창업 플랫폼 운영업체 살바도르랩이 우수한 아이디어만 제출하면 대신 창업해 주는 대리창업 플랫폼 서비스 ‘이지스타트업‘을 24일 오픈했다.
이 서비스에서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하여 창업대상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사업화하는데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우수한 아이디어만 제공하면 별도의 창업자금을 투입하거나 현재 직장을 그만두지 않아도 대신 창업을 해 주는 서비스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어 금전적 부담은 전혀 없으며, 아이디어 제출자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소유권도 보장된다.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직장에 다니고 있어 직접 창업할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살바도르랩 양승호 대표는 “최근 제2의 벤처 붐으로 불릴 만큼 새로운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고, 정부도 스타트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여겨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업자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대부분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해야 지원이 이루어진다”며 “현실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30~40대는 대부분 직장과 가정이 있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만큼, 이지스타트업과 같은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1차 전문가위원회에서 검토하여 창업 대상 우수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실현가능성을 높이며, 2차 투자위원회에서 투자가 결정되면 아이디어 제출자 대신 제출한 사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해 준다.
이지스타트업에 아이디어를 제출하여 사업화가 결정되면 설립된 회사에 대한 일정 지분을 가질 수 있고, 향후 성공 조짐이 보이면 그 시점에 퇴사를 하여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고 현재 직업을 유지하며 주주로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전문가의 멘토링 속에서 창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사업화가 결정되면 플랫폼이 대신 창업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창업 실패에 대한 위험도 없다.
이지스타트업 재능기부 전문가위원회에는 마케팅, 금융, 법무, 세무, 투자, 디자인 등의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 창업 과정의 지원을 위해서는 로앤파트너스가 세무, 노무 서비스를 지원하고 특허법인 대아가 지식재산권 관련 자문을 제공하며,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소비자 조사를 지원하는 등 전문 기업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양승호 대표는 “향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설립되는 신설법인에 20대 청년 구직자, 의욕 있는 퇴직자, 창업에 대한 의지와 능력은 있으나 아이디어가 없는 직장인들을 다수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타트업’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사람은 ‘이지스타트업’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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