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한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 말씀 전한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바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와보신 분들은 이 곳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 지를 바로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슈퍼마켓 계산원조차 당신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냐 물을 것이고,
기꺼이 당신의 답을 듣고 싶어하지요. 그렇다고 서울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말을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친절함이 주로 존중의 의미로 나오는 것 같고, 이에 비해 캘리포니아에서는 단지 서로가 서로에게 다정하기에 친절이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 같은 큰 도시의 주민들은 이보다 작은 시골 지역의 사람들보다 덜 다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산호세 같은 경우에는 교통사고가 나도 사람들끼리 싸우는 일을 보기 드물지요.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친절함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이유는 바로 할리우드의 영향입니다.
이 `영화의 도시`에서 만큼은 오늘 웨이터였던 사람이 내일의 톰 크루즈가 될 수도 있지요. 만약 웨이터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후에 그에 따른 대가를 받게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행운이 빠르게도 옮겨 다니는 이 도시에서 만큼은, 서로가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최고겠지요. 영화 “Pretty Lady”의 로데오 드라이브 씬은 당신에게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은 사람에게 불친절하게 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이러한 행동의 근원이 무엇이건 간에, 실리콘 밸리는 이 방식을 완전히 받아들였습니다.
이 곳에서 무례함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입니다.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는 아이디어 자체 라던가, 파트너쉽 또는 도움 요청 등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질문에 대해 사람들이 “예스”를 외친다는 말은 아니고, 경쟁자들은 때때로 함께 커피 타임을 가지며 서로가 협업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는 아주 잘 작동하는 원리입니다.긍정적 마인드로 아이디어를 리뷰하면 창조적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고객을 앗아간다는 이유로 경쟁자를 싫어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함께 조인트 마케팅을 진행하여 시장 크기를 함께 늘릴 수 있지도 않겠습니까? 실제로 기술이 계속하여 발전하고 있는 요즈음 같은 시대에는 경쟁사에게 기술을 직접 라이선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장의 판도가 변하면서 어제의 경쟁자가 오늘의 동반자가 되는 것이죠. 스타트업들은 특히나 모든 협력 건에 대해 긍정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 세운 목표와 목적에 집중해야 하는 동안, 아주 놀라운 지름길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그 길이란 당신의 기술을 OEM하고 싶어하는 업계의 거목일 수도 있고, 들어본 적도 없지만 당신이 찾아오던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 일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업계와 시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결국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 협력하는 일은 흔한 일 입니다.또한 비즈니스란 사람에 의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실리콘 밸리에선 사람들이 기록적으로 빨리 직업을 바꾸곤 합니다.
시스코가 당신 비즈니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당신이 시스코에서 만난 사람이 언제든 마이크로소프트로 직장을 옮기고, 당신과 나누었던 지난 과거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당신을 긍정적(또는 부정적)으로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임원들이 그들의 현재 역할과 직접적 연관이 없더라도 이런저런 미팅에 참여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그들 스스로도 내일은 어디에 서있을지 모르고, 또한 실리콘 밸리는 아주 작은 커뮤니티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친절함은 캘리포니아, 특히 실리콘 밸리에서는 비즈니스의 한 수단입니다.
항상 “예스”로 말문을 여시고, 긍정적인 방향에서 옵션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미래에 있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고, 파트너쉽과 협력 건에 관한 가능성을 열어두십시오. 그리고 캘리포니아에 있을 때는, 웨이트리스에게조차도 친절해야 함을 잊지 마시고요. 그녀가 또 다른 나탈리 포트만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The positive thing about positivity Anyone coming to California immediately notices how nice everyone is. The cashier at the supermarket will ask you how you are doing (and will actually be glad to hear an answer). It’s not that Seoulites are not polite – but in Korea, most time politeness comes out of respect, whereas in California the politeness seems to be because people are just nice to each other. Of course, it varies between the areas – the major cities (San Francisco and Los Angeles) will in general be less nice then the suburbs; but in the San Jose area, a metropolitan of well over a Million people, it’s rare to see anyone curse or people arguing, even when there are traffic accidents.
One explanation to the California niceness is the dominance of Hollywood in its culture. In the city of movies your waiter today can be the next Tom Cruise tomorrow. If you are rude to him today, he will get his revenge; in a city where fortunes change so quickly, it’s best to be nice to everyone. The scene at Rodeo Drive in “Pretty Lady” explains exactly how bad it can be for your business to be rude to someone who looks like they are not worth your time. Whatever the origin of this behavior, Silicon Valley has adopted it fully. It’s rare to see displays of rudeness in Silicon Valley, ever. And when it comes to business, it’s rare to get a negative reaction about a business idea, partnership request, or a request for help.
That does not mean an automatic “yes” to any question, but it means competitors may sometimes meet for coffee to see if there are anything they can cooperate with. This is working superbly well. When you’re reviewing ideas in a positive mind you can get creative. You may hate your competitors for taking away your customers, but maybe you can cooperate to do joint marketing that will increase your combined market size? It’s not rare to see one competitor licensing technologies from their direct competitor (both of them make money this way) and in this ever-changing world of technology, yesterday’s competitor becomes today’s partner as the market shifts.
Startups should be especially positive to any and all cooperation ideas. While you need to focus on your targets and goals, you may find surprising shortcuts: An industry elephant that wants to OEM your technology; Some company who you’ve never heard of may have a crucial component you’ve been searching for; Startups from completely different industries and market may have common goals and decide to share the effort. Also, business is done by people. In Silicon Valley, people change job in record time.
Cisco may not be relevant to your business at all, but the person you met from Cisco will be moving to Microsoft and will remember you in a positive (or negative!) light depending on your previous conversation. It’s also a reason why in many cases executives in Silicon Valley will take meetings even if there is no direct relations to their current role. They can never know where they will be tomorrow, and even Silicon Valley is a small community. So positivity is the way of business in California, especially Silicon Valley. Always start with yes, and try to consider the options in a positive light; treat everyone as though they are potentially important for future business and keep a very open mind to possibilities of partnerships and other cooperations. And when in California, don’t forget to be nice to the Waitress! She might be the next Natalie Portman.
글 :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대표
출처 : http://goo.gl/U8wB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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