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4일부터 사흘간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5회 세계지식포럼에서는 전 세계 예비 벤처들의 경연대회인 `벤처데이` 행사가 열린다.
벤처데이 행사는 세계지식포럼 사무국이 `시즌2`를 맞아 유럽 명문 IE비즈니스스쿨과 함께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벤처데이 행사는 포럼 마지막 날인 10월 16일 국립극장 내 하늘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우승자를 가린다.
서류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세계지식포럼 기간 중에 국내외 벤처캐피털리스트, 창업가 등 5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벤처데이의 특징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온 참가자들이 함께 경쟁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전문가들 시각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경연이 끝나고 난 뒤엔 벤처데이 참가자, 심사위원, 국내외 관련 업계 종사자 등이 참여한 네트워킹 시간 등이 마련된 것도 벤처데이만의 특징이다.
IE비즈니스스쿨 측은 “벤처데이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에 필요한 고민들을 함께 하고 또 실질적인 도움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처데이 참가자들과 국내외 관련 인사들이 함께 참석하는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한국을 넘어선 투자 유치 등도 가능하다.
IE비즈니스스쿨 측은 지난해에만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벤처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매회 벤처데이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 중 3~5개 팀은 대회를 계기로 투자자를 유치했다는 것이 IE비즈니스스쿨의 설명이다.
우승에 따른 혜택도 상당하다. 일례로 지난해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벤처데이의 경우 우승팀에 4만유로(약 5500만원)의 투자가 이뤄지기도 했다. 또 도쿄 벤처데이의 경우엔 IE스쿨 장학금 2만유로가 우승팀에 주어지기도 했다. 서울 벤처데이에서는 5만달러 상당의 혜택이 수상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스타트업을 이미 시작했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등록은 오는 9월 25일까지 벤처데이 홈페이지(www.seoulventureday.com)에 간단한 회사 소개 설문 등을 입력하면 된다. 1차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초에 벤처데이에 참가할 최종 10개 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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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욱 기자 / 최지혜 연구원(매일경제)
출처 : http://goo.gl/Tgjd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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