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통신’이라고 들어봤는가? 일반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통신장비를 구매해서 직접 설치하거나, 이미 구축되어 있는 통신 장비를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설치하든 빌리든 통신 장비 관리는 그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 클라우드 통신은 API를 통해 통화 및 메시징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회사는 장비 설치 및 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API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있다.
클라우드 통신 API 회사 중에 넥스모(Nexmo)라는 곳이 있다. 클라우드 기반 통신 및 모바일 메시징앱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넥스모(Nexmo)의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넥스모(Nexmo)는 연간 25억건의 API 호출을 처리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지난 12개월간 API 트래픽이 443% 증가했으며, 매출도 세자리수로 급증했다.
넥스모(Nexmo)는 탁월한 전송품질, 글로벌 사업확장, 각 지역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에어비엔비(Airbnb), 알리바바(Alibaba), 라인(Line), 바이버(Viber) 및 위챗(WeChat)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고객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니즈에 부합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넥스모의 토니 제이머스(Tony Jamous) 대표는 “처음부터우리목표는 ‘언제나 온라인’인 오늘날의 모바일 환경에서 기업이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최고의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는것”이라며, “우리의 성장과 성공은 고객 서비스 및 고품질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념했던 노력의 결과”라고 소회를 밝혔다.
넥스모(Nexmo)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에는 괄목할만한 글로벌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전세계 70,500 개 이상의 기업 고객 보유, 97%의 고객 유지 비율, 매월 5,000건에 달하는 신규 기업 고객 유치, 전세계 235개국에서 1,700개 이상의 이동 통신사에 의해 서비스지원 등이다.
국제적인 전략적 제휴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넥스모(Nexmo)는 최근 인도네시아의 Telkomsel, 영국의 Telefonica O2, 말레이시아의 YTL Communications, 중동의 du와 중요한 이동통신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전에 인터넷전화(VoIP) 전문 블로거로 활동했던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음성과 메시징을 포함한 통신 시장의 클라우드화는 피할 수 없는 대세다. 통신 장비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API 호출을 통해 내 고객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인터넷 사업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한편 넥스모에는 인텔캐피탈로 더불어 NHN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으며, NHN인베스트먼트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아태지역 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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