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IT서비스 전문기업인 한화 S&C가 지난 10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 ‘드림플러스 데이(DreamPlus day) 2014’가 세계 12개국 대표 액셀러레이터들과 10여개국 대표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드림플러스 데이 2014’는 스타트업들이 만나고 싶어 했던 세계적인 연사들과 해외 유명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이 대거 참여하여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에게 교류의 장을 열어준 자리였다.
첫 기조연설자로 나선 세계 최대 중문 검색포털사이트 바이두 국제담당임원 카이저 쿠오(Kaiser Kuo)는 “중국진출 해외 기업의 실수가 주는 교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중국진출 해외 기업의 실패 원인, 매니저가 기업가를 이긴 비결, 공세적인 중국 IT기업가에 대한 소개 등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설로 행사에 참석한 액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두 번째 세션은 아마존 웹서비스 코리아 염동훈 대표가 맡아 “아시아시장에 대한 글로벌 ICT 전문가의 견해”를 제시했다. 특히,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아시아 스타트업들의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어서 디자인 회사로 유명한 매치(MA+CH) 장성은대표(전 YG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디렉트)는 “새로운 영역을 위한 창조적인 파괴 사례공유”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에 대한 소개를 하며, 참석한 액셀러레이터 및 스타트업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국내 최초로 세계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매스 챌린지(Mass Challenge)’에 진출한 스타일쉐어의 윤자영 대표와 미국 내 최고 명성을 지닌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투자 파트너 출신으로 현재 스타트업에 다시 도전장을 낸 쉬프트 페이먼트(Shift Payment)社 맥 나카무라대표(Meg Nakamura)가 참석해 세계 최대 스타트업 시장인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해법에 대한 좌담을 나눠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한국대표 스타트업으로 참가한 어스토리(대표 주원우), 카페인(대표 안세준, 김형진), 하이브네스트(대표 김현진), 파이라(대표 정태석)의 소개 후 이루어진 드림나이트(Dream Nigth)는 세계 12개국 대표 액셀러레이터들과 해외에서 참가한 10여 개국 대표 스타트업 관계자들 간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대표 액셀러레이터인 한화 ‘드림플러스(DreamPlus), 일본 ’오픈 네트워크랩‘(Open Network Lab), 인도 ’지에스에프‘(GSF), 중국 ’이노스페이스‘(Innospace)등 세계 12개국에서 온 대표 액셀러레이터들과 각국 대표 스타트업 간의 열띤 토론과 최신 정보교환이 이루어졌다.
‘드림플러스 데이 2014’ 둘째 날인 10월4일에는 세계 10여 개국에서 참가한 스타트업 11팀 의 데모 데이(발표회)가 열렸다.
베트남 대표 스타트업 쿨테크스(KoolTechs)와 필리핀 대표 타임프리(TimeFree), 싱가포르 대표 클라우드데스크(CloudDesk), 인도네시아 대표 김미(Gimmie), 왓픽스(WhatFix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인도의 왓픽스(WhatFix)가 영예의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어 한화 S&C로부터 3억원의 투자지원금을 받았다.
왓픽스(WhatFix)는 이용법이 복잡한 사이트나 브라우저의 사용법을 시각화해 가르쳐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해외 유수의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고 있다. 창업자의 팀워크와 기술력, 액설러레이터에 대한 신뢰도, 솔루션의 범용성, 글로벌 고객 확보 등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4일 국내 최초로 세계 12개국 대표 액셀러레이터들과 해외 대표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드림플러스 데이 2014‘는 글로벌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래 전부터 한화 S&C에서 준비해온 ‘드림플러스 데이 2014’는 액셀러레이터와 스타트업 간의 유대 형성의 발판이 됐으며, 나아가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동맹과 상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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