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과정에서 투자자는 피투자사의 ‘재무실사’를 필수로 진행한다. 이를위해 비즈니스를 운영함에 있어 재무와 관련한 초석을 탄탄하게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5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누리꿈스퀘어 21층에서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센터장 오덕환)가 마련한 ‘B2G 회계 Meet-up’ 세미나가 열렸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회계 세미나의 두 번째 시간인 이날은 전세진 삼덕 회계법인 회계사가 강사로 나서 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재무실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전 회계사는 “실제적으로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할 때 해당 회사자료를 검토하게 되는데 이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성 예측 및 투자 의사 결정을 위해 피투자사의 재무제표를 실사를 통해 검증한다.
회사의 재정 상태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바로 재무제표”라며 “투자자는 사실관계 확인이 중요한 만큼 실사과정을 통해 완성된 재무제표와 기대되는 수익성을 고려해 회사의 post valuation을 결정하게 된다. 투자여부의 결정은 회사의 성장가능성 등 다양한 것을 보고 판단하게 되나, 정해진 절차를 지켜야 하는 것처럼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재무제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전 회계사는 이어 “최근 일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붐업으로 투자유치에 관심을 갖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은 재무실사를 받아 제대로 된 결과치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사실 확인을 한 후 틀린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 회사의 자산, 부채 등 현재의 재무 상태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재무실사는 비록 이를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의 기업을 한번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긍정적인 면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전 회계사는 실제사례를 중심으로 ‘재무실사’에 대해 설명,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수경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창업컨설팅팀 회계매니저는 “실제적으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회계 상담을 해보면 대부분 개발자 출신의 대표들로서 재무적인 부분에 있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며 “투자유치에 관심은 가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막연해 하는 스타트업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실제사례로 알아보는 재무실사 및 가치평가 스터디 등 투자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계 이슈를 중심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B2G 회계 Meet-up’ 세미나는 오는 17일 ’국내외 법인의 모자회사 설립 및 지분구조 변경에 따른 세무․회계‘를 주제로 한차례 더 진행된다. 이와 관련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orn2global.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2-213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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