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남)에서 ‘2014 Fall Global Startup Conference(GSC)‘가 개최되었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가 주최하고 벤처스퀘어가 주관, KT 등 기업들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행사로 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국내 및 해외의 스타트업 동향에 대한 분석과 2015년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2014 Fall Global Startup Conference에서 사회를 보는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는 크게 세가지 세션으로 나눠져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해외연사들의 실리콘벨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동향과 중국 스타트업 시장 동향에 대한 연설로 시작했다. 이어 오후 행사에서는 투자협상, 크라우드 펀딩, 국내 스타트업 M&A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스타트업 노매드 8팀의 데모데이가 진행되었다.
Fenox 벤처케피탈의 CEO 아니스 우즈만
Chinaaccelerator의 CEO 윌리엄 바오 빈
해외연사로는 아니스 우즈만 페녹스 벤처캐피털 CEO와 윌리암 바오 빈 차이나 액셀러레이터 CEO가 참석했다. 우즈만은 기조연설을 통해 실리콘밸리 생태계 및 IT트렌드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 했으며,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이 실리콘벨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하게 생각(think globally)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페녹스는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실력 있는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 번째 기조 연설자인 윌리암 바오 빈 차이나 엑셀러레이터 CEO는 ‘중국시장 진입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중국 스타트업들의 현황과 한국 스타트업이 중국 진출 시 중국시장에 대해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국내연사는 노스마운틴 조용국 대표, 오픈 트레이드 대표 고용기, 옐로디지털마케팅 콘텐츠사업부 장대규 대표가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 투자 및 M&A사례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다.
행사의 피날레로는 실리콘벨리에서 2주간의 탐방을 마치고 온 스타트업 노매드 데모데이 8팀의 피칭이 있었다.
데모데이 결과, 채팅캣이 노매드 상과 KT에코노베이션 상을 수상했고 뉴스젤리는 챌린지 상을, 애니랙티브와 아이비베리는 벨류업상을 수상했다.
GSC행사에서 마지막 데모데이를 가진 Startup nomad 8팀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스타트업은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렵고 외로운 일이다. 스타트업들을 옆에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그들의 여정의 시작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턴 김혜미 hyem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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