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수) KT 우면 연구개발센터 4층 에코노베이션센터에서 ‘KT 파트너십 데모데이’ 행사가 있었다.
‘KT 에코노베이션 스타트업 파트너십’은 역량 있는 우수 앱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 최적화된 앱 개발 인프라, 비즈니스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십에 선발된 팀에게는 에코노베이션 센터 공간 지원, 맞춤형 멘토링과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하며, 성공적인 올레마켓 런칭을 위한 개발사별 밀착 마케팅 지원 및 ucloud biz, kt 비즈메카, baas.io 등 자체 인프라 사용의 혜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본래 데모데이 행사는 프로젝트를 완료하는 ‘디 데이(D-Day)’, 즉 ‘데드라인(deadline)’ 이전에 미리 ‘시범을 보이게 하는(demonstration)’ 날 또는 행사를 의미하지만 이번 ‘KT 파트너십 데모데이’는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모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D-Day 행사 차원에서 보다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KT 파트너십 스타트업 6개 팀과 7명의 투자심사역이 참가했다. 행사는 배정된 시간에 투자자가 참가팀 부스로 찾아가서 1대 1로 미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투자자들은 각각의 스타트업 팀들에게 개별적으로 깊은 조언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한 6개 스타트업은 클리오니, 열정팩토리, 레드빠나나, 아크리티브, 제이컴즈, 어뮤즈파크이다.
‘버튼대리’를 서비스하는 클리오니
클리오니는 스마트폰 앱을 누르기만 하면 대리기사를 내가 있는 위치로 불러올 수 있는 “버튼대리” 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행사에 참가한 여러 투자자들에게 ‘지금 당장 투자를 하고 싶다’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열정팩토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똑똑한 뉴스”를 서비스할 예정인 스타트업이다. 열정팩토리 또한 투자자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레드빠나나는 “포켓스튜디오”라는 앱을 출시하고 현재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포켓스튜디오”는 사진관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포켓스튜디오 앱으로 전송을 하게 되면 여권용, 운전면허 등 각종 증명사진으로 변환시켜주는 앱이다.
배게 인형 ‘필로’와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아크리티브
아크리티브는 Pilo(필로)라는 베개 인형과 그 베개인형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 인형을 스마트 인형으로 바꿔주는 앱을 개발, 유통 중인 스타트업이다. 베개 인형 컨셉으로 잠을 자기 싫어 투정하는 어린아이들, 부모를 타겟으로 현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이컴즈는 이번 데모데이의 유일한 게임 스타트업으로 내년 상반기 “골프트릭스”라는 골프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이컴즈는 각 파트 별 10년 이상의 경력자들이 모여 설립한 모바일 게임회사로, ‘상상을 실현하는 독특한 아이디어 창작 집단’이라는 모토 아래 획일적이지 않은 모바일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시를 앞둔 완성도 높은 게임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어뮤즈파크는 신개념 웨딩서비스 “웨딩바이미”로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했다. 기존의 고비용 결혼 과정을 타파하고 나만의 결혼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앱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짜인 일정대로 6팀을 돌아보고 난 뒤 파트너십 참가팀들이 모여 데모데이를 복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취지, 잘 된 점과 잘못된 점을 서로 나눠보고 다음 데모데이와 파트너십 행사를 위한 건설적인 이야기들이 오가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글: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인턴 박선민 (sunmin2525@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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