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사 중칭바오(ZQGAME, 대표 李瑞杰)가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 앱크로스와 퍼블리싱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차이넥스트 상장사인 중칭바오는 시가총액 70억위안(약 1조2천억원)이 넘는 기업으로, 자체 게임서비스 사이트의 보유 회원만 1억명에 달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주요게임으로 MMORPG ‘중국영웅’, ‘천도’와 웹게임 ‘전쟁지왕’, ‘절지전쟁’ 등을 서비스 중이며 국내에서는 지큐게임코리아를 통해 소셜 RPG 게임 ‘포켓나이츠’를 선보인 바 있다.
앱크로스가 중칭바오와 퍼블리싱을 체결한 게임은 ‘리그오브마스터즈(이하 LOM)’로, 총 300만불 이상의 규모라고 전했다. LOM은 실시간으로 3:3 대전이 가능한 정통 MOBA 장르에 던전, 보스레이드, 퀘스트 등의 RPG 시스템을 보강한 게임으로. 100메가 이하의 작은 용량으로 스마트폰에서 롤(LOL)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칭바오의 주룡운 이사는 LOM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하여 앱크로스의 개발자 20여명이 중국에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개발인력 전체가 중국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은 완벽한 현지화와 빠른 시장 대응이 가능한 새로운 모델이다.
주 이사는 “개발기간 1년 이상, 개발비 2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작 게임을 서비스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의 개발자들과 협력하여 중국에서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 기업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싶다”고 밝혔다.
글 : 인턴 김혜미 hyem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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