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발렌타인데이가 찾아왔다. 토요일이란 점이 무척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금요일 저녁을 즐겁게 불태우고 일요일에 일어나면 되겠다. 밖을 돌아다니기엔 세상은 너무 위험하다. 그리고 춥다.
솔로들에 대한 위로의 말은 이쯤하도록 하자. 사랑을 전하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업계가 들썩이는 느낌이다. 정성스레 직접 만든 초콜릿도 전달하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뭔고 독특한 선물을 생각한다면 ‘푸드플랩’의 서비스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푸드 전문 큐레이션 커머스 푸드플랩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향기 전문 브랜드 ‘수향’과 콜라보레이션 초콜릿 박스를 출시했다. 수향은 신사동과 이태원 등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아로마 전문 샵이다.
푸드플랩은 뭔가를 구매할 때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결정장애’ 고객을 위한 선별 추천 서비스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입식품을 골라 선물박스에 담아 매달 일정액의 월 구독료를 내면 집으로 배달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은 업체다.
주로 취급하는 제품은 수입식품이다. 최근 수입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커져감에 따라 수많은 수입식품들이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지만 이에 비해 제품에 대한 정보는 미비하고 유통채널은 대형 유통업체에 종속적인 것이 현실이다. 푸드플랩은 국내 100여개 수입업체와 직접 거래하면서 약 10만여종의 제품 소싱 풀을 보유하고 있다.
푸드플랩은 이번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수입식품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스낵박스의 2월 컨셉을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로 정하고 수향의 미출시 한정 제품인 ‘비즈 왁스 타블렛’을 특별 구성품으로 기획했다. 수량 비즈 왁스 타블렛은 100% 천연 밀랍에 불가리안 핑크색 장미 생화가 장식되어 있어 주변을 은은한 향기로 물들이는 고체방향제다.
푸드플랩의 상품기획팀 최진미 과장은 “푸드플랩과 수향의 발렌타인데이 콜라보레이션은 특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고민하는 연인들에게 매력적인 선물이 될 것”이라며 “후각과 미각을 매혹시키는 푸드플랩 스낵박스로 로맨틱한 발렌타인데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상오 에디터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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