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구글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본투글로벌 구글 (B2G with Google) 테크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본투글로벌 구글 테크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 TV, 안드로이드 웨어에 적합한 서비스 또는 앱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앱 개발자·기획자들에게 구글의 기술 담당자를 직접 만나 피드백을 듣고,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 시간인 지난 13일에는 엄선해서 선발된 소수의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오리엔테이션 및 안드로이드 TV, 안드로이드 웨어에 대한 구글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은 “국내 기업들이 구글의 가이드 안에서 세계적인 트렌드를 알고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우수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구글은 참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끝낸 결과 △(주)이톡(대표 최승철) △ReAllPlay(대표 윤미진) △크리에이티브밤(대표 마명엽) △(주)사운들리(대표 이병엽) △(주)데이사이드(대표 신윤철) △스마트동스쿨(대표 나준규) △포스티노(대표 김도형) △YDEA(대표 이재광) △B.U.S Creative(대표 이병엽) △유이스튜디오(대표 송유창) △위플래닛(대표 조덕기) 등 11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권순선 구글코리아 부장, 양찬석 구글코리아 디벨로퍼 어드보케가 참석해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 TV의 기본 원칙과 사용 방법, 앱 개발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소수정예로 운영, 글로벌 기업인 구글로부터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 시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테크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으로 내달 18일까지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구글 개발 담당자들과 개별미팅을 통한 1대1 리뷰를 받게 된다. 구글 개발 툴을 이용해 최적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가이드를 전달받고, 서비스 아이템에 대한 중간 평가, 코멘트 등이 이뤄진다. 또한 개발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TV 또는 안드로이드 웨어 디바이스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박소희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 프로그램 매니저는 “스타트업의 반응이 좋아 테크 프로그램을 이후 순차적으로 App Indexing, Material Design, Android 5.0 등의 내용으로 확대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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