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 요우커 대상 한국여행 서비스 오픈

현지 여행 전문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요우커(游客:중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신규 서비스 ‘아이요우한궈(爱游韩国 )’를 2월 16일부터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동건 대표는 ‘아이요우한궈’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천편일률적이고, 과도한 쇼핑 위주의 패키지 여행상품을 통해 한국을 찾았던 중국 여행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요우커들의 한국관광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요우한궈_홈페이지_화면_01아이요우한궈(爱游韩国 ) 홈페이지

마이리얼트립은 자유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활동하는 가이드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등록한 여행 상품을 예약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년 반 동안 한국인들의 해외 여행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으며, 전세계 218개 도시에 780여개의 투어를 중개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는 투어 부문 최대 규모이며 1월 매출 기준으로 2014년 대비 5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자유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내놓는 이번 신규 서비스는 요우커로 불리우는 방한 중국인 여행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서비스이다.

지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해 대비 17% 증가한 1420만 명을 기록했다. 그 중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41% 늘어난 610만명에 달할 정도로 증가했다. 매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요우커의 효과는 2014년 관광수입을 전년 대비 24.4% 늘어난 181억 달러로 역대 최대 관광수입을 발생시켰다.

하지만 몰려드는 요우커에 비해 그들이 경험하는 여행의 질은 턱없이 낮으며, 중국인 전담 여행사가 판매하는 대부분의 여행상품은 서울과 제주의 주요 명소 몇 군데를 둘러본 후 쇼핑을 하는 천편일률적인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나치게 쇼핑위주로 이루어진 한국 여행상품들에 대한 요구커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요우한궈_정동전망대_03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3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요우커의 한국 여행 전반적 만족도는 4.11점으로 평균(4.15점)보다 낮으며 이러한 한국여행의 낮은 만족도는 저조한 재방문율 (30%)로 이어지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러한 문제점을 ‘현지인과 함께 떠나는 진짜 여행’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해결하고자 본 서비스를 기획하였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역사문화와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한류, K-POP과 쇼핑, 맛집 등 서울의 패션&트렌드라는 세가지 테마로 기획한 가이드 투어를 내놓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의 투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의 이동건 대표는 “요우커들이 ‘아이요우한궈’를 통해 한국의 진짜 매력에 대해 알게되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명석 meoungseok.oh@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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