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이 과연 대기업만의 잔치, 대기업만의 독식 무대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중국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당당하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다섯 곳을 소개합니다.
1. 미미박스
다양한 신상화장품을 정기구독해서 받아보는 서비스, 미미박스는 중국에 불어닥친 K-뷰티 바람으로 대박을 맞았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한국에서 정품 한국 화장품을 직구하는 중국인들이 급증하면서, 중국에서도 본격적으로 미미박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미미박스 고객순위 30안에 중국인이 13명이나 포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위 역시, 중국인입니다.
2. 짜이서울
요우커에게 한국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여행매거진, 짜이서울은 철저히 중국인의 시각에서 쓴, 중국인의 니즈를 꿰뚫은 매거진으로 성공한 사례입니다. 짜이서울 인력 중 35%가 중국인이라는 점, 수차례 현지 조사를 진행하여 누구보다 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짜이서울의 경쟁력입니다.
쇼핑, 숙박, 핫플레이스 등 서울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관광정보를 중국어로 제공하는 짜이서울은 현재 온라인과 모바일 앱도 나와 있습니다. 생생한 관광정보 제공과 더불어, 최근에는 중국인을 위한 온라인 쇼핑몰, 숙박과 교통서비스까지 뛰어들며, 요우커를 위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3. 스타호스텔
중국인 전문 게스트하우스, 스타호스텔. 이 곳은 쇼핑엔 아낌없지만, 숙박비는 아끼는 중국인들의 여행 패턴에서 기회를 잡은 경우입니다. 또한 스타호스텔 박현민 대표는 중국인들이 지인이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평판 조회를 하고,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주목하여 중국현지 온라인,SNS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마이돌
익히 들어 알고 있는 한류붐에 편승해서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바로 한국 아이돌 스타들의 사진과 기사, 스케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서비스. 마이돌인데요.
작년 11월 런칭을 한 마이돌은 한 달만에 구글플레이 150만 다운로드, 중국 6대마켓 550만 다운로드, 모두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습니다.
5. 팔색삼겹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성공해 해외지점을 낼 정도로 성장한 곳도 있습니다. 바로 신촌에 본점을 둔, 팔색삼겹살! 8가지 독특한 삼겹살 메뉴를 한 상에 즐길 수 있는 이 곳은 요우커들이 SNS를 통해 전파하고, 매장 측에서는 짜이서울 등 중국인들이 많이 보는 매체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업체의 성공은 ‘팔색’이라는 이름도 한 몫 했습니다. 중국인들이 ‘부자가 되다’와 발음이 비슷한 숫자 8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행운이 깃든 삼겹살에 열광하는 중국인들 덕분에 팔색삼겹살은 한류음식점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인들의 지갑을 열어 흥한 다섯 기업들. 이들의 공통분모는 단순히 ‘돈벌이’로 요우커를 바라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과 자신의 업무에 대해 완벽히 이해한 전문가가 되는 것을 바탕으로 진실하고, 솔직하게 요우커에게 다가갑니다. 요우커를, 넓게는 중국 대륙을 이해하는 동반자로서 그들과 상생해나가는 것입니다.
본 성공사례 TOP 5는 신간 서적 ‘요우커 천만시대, 당신을 무엇을 보았는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적 저자강연회는 3월 6일 광화문에서 열립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저자강연회 바로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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