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구글 사이언스 페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구글사이언스페어는 2011년 첫 선을 보인 전 세계의 만 13~18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과학 경시대회인데요. 레고 에듀케이션(LEGO Education),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과 함께하는 과학 경시대회로서 연구자, 탐험가, 건축가, 기술 전문가, 발명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분야가 정해져있냐고요? 생물학, 컴퓨터 과학, 인류학 등 모든 과학 분야라면 가능합니다.
구글사이언스페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및 구글에서 지원하는 10만 달러의 장학금,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지원하는 갈라파고스 제도 탐험, 덴마크 레고 본사에서 레고 디자이너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모하비 공항 및 우주항에서 버진 갤럭틱의 새로운 우주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영감을 주는 교육자’에게 수여되는 상과 환경 또는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게 수여되는 ‘지역사회 기여 상’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여기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요?
자, 그럼 제가 그 방법을 안내해드릴게요.
우선 만 13~18세의 청소년에게만 해당되고요. 5월 18일까지 자신이 선택한 주제에 대한 설명 및 구현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반드시 ~해야만 한다’라는 딱딱한 정칙은 없어요. 그렇지만 분명 과거 구글사이언스페어에서는 어떤 사례가 설득력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죠?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yrnNmzSSn0w”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16살 앤 마코신스키(Ann Makosinski)는 이 영상을 통해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이언스페어에 참가하면 ‘분명 너드(멍청하고 따분하거나 컴퓨터만 아는 괴짜)들의 이야기나 모범생’이라고 선입견을 갖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자신은 그저 호기심이 많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즐기는 한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앤은 곤충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요.
앤 마코신스키는 손에서 열을 얻어 전원을 공급하는 방법을 탐구했고 이에 대한 과정을 구글 사이언스페어에 응모했습니다. 앤이 문제해결의 과정에서 본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바로 이 페이지네요.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xXi4WiMdNEA”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두 번째로 소개하는 영상인데요. 케네스 시노주카(Kenneth Shinozuka)는 치매로 투병 중인 할아버지가 한밤 중 침대에서 내려와 다치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착 가능한 센서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하린 라비찬드란(Harine Ravichandran)을 소개할게요. 하린 라비찬드란은 마을의 불안정한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종류의 제어장치를 만들었습니다.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2EKaSnzEO5g” frameborder=”0″ allowfullscreen]
우리에게 아이디어 발상은 하나의 작은 우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풀기위한 집요한 관심과 도전정신이 따른다면 아주 큰 변화를 목격합니다. 그리고 위 영상을 통해 소개한 앤 마코신스키, 케네스 시노주카, 하린 라비찬드의 공통점은 발명 혹은 발견이 타인을 향한 배려와 애정에서 시작했기에 더욱 끌립니다.
자, 이제 ‘2015 구글 사이언스페어’에 도전하세요.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