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말하다]는 중국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을 위해 중국 그 곳 현시장과 우리가 내다보는 시장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중국내 ICT 관련 기업과 정부, 그리고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미디어 산업에 투자하는 알리바바…그런데 왜?
(테크노드 참고기사 Alibaba’s Aggressive Expansion to Media and Entertainment)
우선 마윈이 이끄는 알리바바 소식인데요.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를 넘어 미디어 산업에 욕심이 있는걸까요?
알리바바가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최대 영화제작사 인라이트미디어(Enlight Media)’의 지분 8%를 24억 위안(약 4205억7600만원)에 사들였다고 합니다. 1998년 설립된 인라이트미디어는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기업으로 각종 TV프로그램과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두고 ‘알리바바가 중국 온라인 비디오 분야에 본격적인 진출을 하는것인가’란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이유인즉, 인라이트 투자외에도 과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도 보여지듯이 유난히 미디어쪽으로 편중되었기 때문이죠.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해 3월 홍콩의 대형 미디어 그룹인 차이나비전(文化中國)의 지분(59.32%)을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됐으며, 4월에는 시나웨이보(新浪微博), 이어 같은 달 인터넷 TV 업체 화수미디어(華數傳媒)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유쿠-투더우(優酷土豆)의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영화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에 적극 투자했고 선전미디어그룹과 협력관계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테크노드는 알리바바가 영화, 방송과 온라인 비디오 시장외에도 지역 비즈니스/테크 미디어인 21st Centry Media, Huxiu에도 투자를 했다고 밝힙니다. 중국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웨이보나 알리바바 전직원이 설립한 Xiami.com과 같은 온라인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도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와 상호 긴밀한 연관을 갖고 있음을 밝혔네요.
한 소식통에 따르면 마윈 회장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전자상거래가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이룰 수 있는 비즈니스를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면 PPL(Product Placement)을 통한 상품 광고, 홍보 마케팅이나 또 미디어를 통해 노출된 제품은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해 구매가 이뤄지도록 할 수 있겠죠. 자체 동영상이나 콘텐츠가 강화 될수록 알리바바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도 단순 상품구매 때보다 훨씬 높아지는게 자명한 일이고요.
아무튼 알리바바의 미디어 산업에 대한 야심, 비즈니스에 대한 마윈의 선견지명이 앞으로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4회를 맞는 차이나뱅 어워드
(테크노드 참고기사 ChinaBang Tour in Hong Kong -Startup Training and Pitching)
11일 홍콩에서 열리는 차이나뱅 어워드(ChinaBang Awards)는 테크노드가 주관해서 열리는 행사인데요. 중국 스타트업의 피칭을 볼 수 있는 좋은 무대입니다. 이벤트는 스타트업 트레이닝과 피칭데이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행사 날짜는 3월 11일 수요일이고 홍콩 사이버포트 Core E, 3층에서 열립니다.
차이나뱅(ChinaBang) 주최측은 중국내 가장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항저우, 슈저우, 상하이 등을 비롯한 여러 도시들을 방문했는데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을 도와 해외진출을 돕는데 좋은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차이나뱅은 ‘스타트업과 지역간의 지리적 경계를 무너뜨리겠다’라는 목표아래 단지 스타트업만의 행사가 아닌 기업, 정부, 대학과의 협업도 원활히 이뤄지는 장(場)이라고 합니다.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3조 달러에 달해
(테크노드 참고기사 PBOC, China’s M-payment Reaches US$3.6T in 2014)
2014년도 중국내 모바일 결제액이 3조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테크노드는 중국인민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는데요. 특이사항은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상품 구매(e-payment business)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대신 모바일을 통한 소액 결제(micro payments)는 늘었다는 부분입니다.
이상 테크노드에서 뽑은 세 가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혹시 중국 관련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면 이메일 부탁드립니다. M
그럼 모두들 짜이찌엔(zàijiàn)~ :’)
[중국을 말하다]는 매주 월요일에 업데이트 됩니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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