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투자사 더벤처스는 급식식수 예측 서비스인 ‘머글라우’의 운영사 엄청난벤처에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투자 금액 규모는 총 3억원이다.
‘머글라우’는 스마트 푸시시스템을 통해 급식 서비스 사용자들로부터 수집한 당일 급식 예상 식수를 급식 사업장에게 전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급식 사업장은 전달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당일 조리양을 조절하여 미배식으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및 식재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에게는 식단 정보 및 영양, 원산지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여 사용자들의 큰 환영을 받고 있다. 2014년 12월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주요 기관과 기업에서 구내식당 식수인원 예측에 사용하고 있다. 급식 이용자와 사업장 모두에게 이점을 제공하면서, 음식물 쓰레기라는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자녀의 급식 식단 알림 서비스에 대해 느낀 불편과, 삼성그룹에서 사내 식당 관리 업무를 맡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처음 구상하게 되었다는 엄청난벤처의 이유미 대표는, “’머글라우’의 사용자-사업장-사회 상생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첫 기관투자 유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더벤처스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 낸 ‘머글라우’ 서비스의 독창성에 크게 매료되어 금번 투자를 결정했다. 더벤처스의 김현진 대표 디렉터는 “앞으로 식수 예측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한 기술 멘토링과 우리나라와 비슷한 급식 문화를 가지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로의 글로벌 확장을 더벤처스의 네트워크와 역량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는 향후 지원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월 설립된 더벤처스는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와 함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기업이다. 주로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파트너사에게는 집중 멘토링,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