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기술로 탄생한 맞춤형 공기 서비스…비트파인더의 ‘어웨어’

비트파인더는 소비자 맞춤형 공기 서비스 ‘어웨어(Awair)’ 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트파인더는 2014년 한국계 창업자들이 모여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본사는 실리콘밸리의 중심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현재까지 한국계 자금을 포함, 미국 벤처캐피탈 클라이너퍼킨스(KPCB) 디자인 파트너 존 마에다 (John Maeda), 일본 벤처캐피탈 글로벌 브레인, 테크스타스와 R/GA 등 총 약 15억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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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비트파인더가 내놓은 ‘어웨어(Awair)’는 사물 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소비자 맞춤형 공기서비스 디바이스로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작동원리는 어웨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 먼지, 화학물질 등을 측정하고,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측정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기 상태를 측정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건강 관심사에 기반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어웨어가 가진 차별점이다.  비트파인더의 어웨이는 특허 받은 자체 알고리즘에 근거해 사용자의 관심 분야와 생활 패턴을 분석한다. 또한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공기 상태를 제안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추천해 준다.

공기 청정기, 온도 조절기 등 가전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큰 특징이다. 필요할 때에는 언제나 자동으로 작동해 최적화된 공기 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즉 집 밖에서도 언제든지 집안 내 공기 환경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비트파인더는 지난 달 말 본격적인 시장 공개에 앞서 세계 최고의 테크 컨퍼런스 중 하나인 코드 컨퍼런스(Code conference, re/code)에서 어웨어(Awair)를 선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테크 업계 최고의 구루로 손꼽히는 월트 모스버그(Walt Mosberg)가 함께 무대에 등장, 발표와 동시에 업계의 호평과 파트너십 문의를 받는 행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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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파인더 노범준 대표

비트파인더의 노범준 대표는 “우리는 실제로 호흡하는 공기에 대해서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 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기 환경을 만들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어웨어를 만들었다” 고 전했다.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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