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프린터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기술기반 스타트업 에이팀벤처스는 온라인 3D프린터 공유 플랫폼 서비스 ‘쉐이프엔진’ 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쉐이프엔진(Shape Engine)은 3D프린터를 소유하고 있지 않은 이용자가, 3D프린터 소유자의 프린터 미사용 시간을 활용해 3D프린팅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다.
‘쉐이프엔진’ 이용자는 3D프린터를 소유하고 있지 않아도, 가까운 지역의 3D프린터 소유자를 통해 원하는 3D모델을 출력한 후 택배 또는 픽업 등의 방법으로 3D프린팅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는 이미 등록된 여러 종류의 3D프린터 중에서 원하는 모델과 다양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3D프린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프린터를 쉐이프엔진에 등록하면,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 동안 다른 이용자에게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다.
한편, 에이팀벤처스는 3D모델링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 3D디자인 파일을 제작해주는 3D모델링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직접 3D모델링 작업이 어려운 이용자 또한 원하는 모델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팀벤처스의 고산 대표는 “쉐이프엔진의 온라인 3D프린터 공유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이 3D프린터를 체험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하드웨어 창업은 물론 교육 차원에서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고사양의 3D프린팅 서비스와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 등으로 점차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베타테스트는 기존의 3D프린터 이용 경험 여부 및 3D모델링 작업 가능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베타서비스 동안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오는 8월 완성도를 높인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쉐이프엔진’ 및 베타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