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이 ‘플라잉렉’(Flying REC)을 통해 공간기반의 인큐베이터에서 교육 및 투자 영역을 확장한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국내 비즈니스 센터 전문기업이자 민간 창업보육기관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캠퍼스 ‘플라잉렉’(Flying REC)을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플라잉렉의 전신 ‘융합인재사관학교’는 2011년부터 운영되어 온 교육기관으로, 매년 100여 명의 융합형 청년인재를 길러내 왔다. 올해부터 르호봇과 손을 잡고 20대 융합형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있다.
플라잉렉의 첫 번째 캠퍼스는 주요 대학이 모여있는 르호봇 신촌 코워킹 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르호봇의 공간 인프라에 융합인재사관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이식해 청년 창업가에게 기업가정신 교육, 멘토링, IR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각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던 실전분야의 교육을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와 ‘IoT 기반 스마트 융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IoT 프로그램은 14개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플라잉렉의 김영록 센터장은 “최근 청년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많아졌으나, 대체로 단기간 성과와 후속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다. 융합인재사관학교를 통해 오랜 기간 대학생 청년들과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에 접목시키겠다는 각오다.” 또한 “플라잉렉은 200여 명의 FES(Flying REC Entrepreneur Society) 연합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으로 플라잉렉이 청년 창업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