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이 진행한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청년 기업가정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하 LEAP, Leaders Entrepreneurship Acceleration Program)’ 에서 건국대 물결팀이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동그라미재단은 LEAP 프로젝트에 참여한 5개팀 중 한강에 마지막으로 남은 33명의 어부들을 위한 ‘물결 프로젝트–행주나루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건국대 ‘물결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물결팀은 행주나루 어촌계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유통망 및 인터넷 판매 사이트 구축 등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유통망을 다변화시켜 33%까지 마진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EAP은 동그라미재단이 지역사회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로컬 챌린지 프로젝트(Local Challenge Project)’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 중심의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Action.Us)가 함께 한 프로젝트이다.
지난 해 10월, 동그라미재단은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은 인액터스 코리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5팀을 선발했다. LEAP 5개팀은 건국대학교 물결팀(도시 어촌의 공동어업 활성화)을 비롯해 세종대학교 MOVE팀(동네슈퍼 등 골목상권 마케팅 강화), 유니스트 라온하제팀(지역 미혼모 일자리 창출), 카이스트 시실리팀(노인 일자리 사업), 홍익대학교 하이힐팀(경력단절여성 사회진출 모색)이 참여했다.
동그라미재단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인액터스 국내대회에서 팀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동안의 실행단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팀으로 선정된 건국대 물결팀은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고 후속 프로젝트를 지원받게 된다.
건국대 물결팀 조주형 학생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노력을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어촌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계속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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