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은 골프존 유원홀딩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액 비공개 진행)
와이브레인은 뇌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진단 기술 및 미세한 전기를 이용해 웨어러블 의료기기 및 자동화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상용하고 있다.
현재 우울증에 대한 승인용 임상을 중심으로 치매, 경도인지장애, 트라우마 및 조현병 등에 대한 연구 임상을 국내 10개 이상의 주요 대학 병원들과 진행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내년 상반기 실시간 뇌 활동 진단 기기와 웨어러블 우울증 치료기기를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뇌공학,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공 석박사, 의학박사 및 기타 관련 전공자들 30여명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금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개발비 및 임상비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와이브레인측은 밝혔다. 골프존 유원홀딩스는 국내 최대의 골프 시뮬레이터 전문회사인 골프존의 지주회사이다.
골프존 유원홀딩스는 가상현실과 뇌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으며, 와이브레인과는 약 1년여간 스포츠 분야에 가상현실과 뇌과학을 접목한 임상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이번 투자에 대해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존 유원홀딩스의 기술전략본부 신기선 상무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향후 골프존의 가상현실 기술과 실시간으로 뇌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의 차세대 뇌공학 의료 기술과 골프존 유원홀딩스의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신경정신질환의 치료, 재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고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