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스타트업 디벨락은 지난 8월 31일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측정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밀리(Mil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밀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화 통화 시 사용자의 음량, 음속 등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감성, 피로도 및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스트레스 해소법을 추천해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다. 사용자는 밀리를 통해 스스로의 마음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추후 애인이나 가족의 스트레스 지수까지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토탈 마음건강 케어 서비스로 발전할 예정이다.
특히, 밀리는 이번 베타버전 출시 이전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약 오천여 명의 음성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좀 더 정확한 마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스트레스 해결 방안을 추천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베타 버전에서는 특정 사용자와의 통화간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상대방이 나에게 가지는 호감도를 측정해주는 ‘그린라이트’ 기능이 도입됐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표현, '썸타고있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다수의 사용자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려는 시도로 보인다.
한편, 밀리를 출시한 디벨락의 이상민 대표는 “스트레스 등 마음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고,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다양한 모바일 앱 서비스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밀리(Mili)는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받을 수 있어, 바쁜 생활 속에서 가장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현재 밀리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