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주최측 선정 혁신적인 제품 3위를 기록하고, 미국의 크라우드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에서 목표액 3배 이상을 후원받으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스마트로프(Smart Rope)’가 국내 정식 출시된다.
피트니스 전문 사물인터넷(IoT) 기업 탱그램팩토리는 1일부터 스마트로프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처음 6일 간은 전세계 유통망 중 유일하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단독 판매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구매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마트로프는 손잡이에 달린 센서와 23개의 LED 전구를 이용, 줄을 넘을 때마다 그 횟수를 눈앞에 가상현실처럼 보여주는 줄넘기이다. 크롬, 골드, 실버의 3가지 색상과 5개의 사이즈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개인의 신장과 취향에 따라 선택 구매 할 수 있다. 부드러운 그립감을원할 경우,실리콘으로 제작된 소프트그립을 별도로 구매해 스마트로프 손잡이에 장착해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스마트짐(Smart Gym)’ 앱과 스마트로프를 연동해서 운동량을 기록 및 관리하거나, 친구들과 운동 기록을 공유하며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탱그램팩토리는 스마트로프 정식 출시를 기념, 1일 오전 10시부터 6일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단독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스마트로프 구매 시 1,000개 한정으로 제품과 함께 1만 2천원 상당의 소프트그립을 무료 증정한다.
탱그램팩토리 정덕희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줄넘기에서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횟수세기”라며 “스마트로프는 기술력으로 이를 해결하면서 제품의 디자인 퀄리티와 스마트폰을 연계한 경험까지 완벽하게 하나로 아우른 제품이다”고 소개했다. 또한 “제품 양산 전부터 미국와 유럽에서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해외의 관심이 높지만, 꼼꼼하고 합리적인 국내 소비자를 먼저 만나고 싶었다”며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스마트로프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6일간 단독 판매된 후 9월 중순부터는 국내 온오프라인 디지털 전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로 유통망이 확대될 예정이다.
전용 앱인 스마트짐은 9월 1일부터iOS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탱그램팩토리는 다음카카오가 설립한 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이 지난 6월 인수한 UX디자인 전문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의자회사로, 사물인터넷 영역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글/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