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인터렉티브는 비콘 기능이 내장된 IoT 카드 ‘Hycon’을 개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상점, 백화점 등 특정장소에 거치형으로 설치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근거리기반 위치기술 비콘(Beacon) 서비스가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정형이었던 기존의 비콘에 비해, ‘Hycon’은 카드 형태여서 지갑에 넣거나 몸에 지니는 등 이동성이 크게 강화된 IoT 기기이다. 신용카드 크기의 초박막, 초경량의 제품으로 내장 배터리를 이용해 배터리 교체 없이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블루투스 4.0이상이 설치된 최신 스마트폰에서만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Hycon’은 카드 고유 ID 번호를 전송함으로써 신형 스마트폰은 물론 구형 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망사업자의 비콘 서비스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일방적인 정보를 전송하지 않고 소지한 카드의 ID와 일치할 경우에만 정보를 받음으로써 개인의 정보 선택과 보안이 용이하다.
‘Hycon’ 카드는 원접, 인접 등의 공간을 인식하고 30m 거리에서부터 인식할 수 있어 접촉형 RFiD카드를 대체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카드 소지자가 A와 B지역 사이에 있을 경우 해당지점의 AP 그리고 ‘Hycon’ 카드 상호간의 ID 정보와 수신 감도를 통해 공간 정보를 인지함으로써 카드 소지자의 위치를 파악, 더 가까운 지역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불특정 다수가 아닌 사용자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적용분야로는 백화점 은행 호텔 등의 VIP 서비스, 소셜커머스의 O2O 멤버쉽이나 대형마트의 회원카드, 대형 시설물의 구역별 입·출입 시스템 등 Auto-Marketing에서 부터 Life-Log IoT, Business-Log 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비이인터렉티브 박재훈 대표는 “‘Hycon’과 같이 무게가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카드 형태 제품 출시와 더불어 비콘과 박막기술을 이용한 Patch, Label 형태의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IoT 웨어러블 시대에 한발 앞선 제품 개발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글/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