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경대학교에서 개최된 ‘2015년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본선대회에서 동국대학교 학생창업팀 ‘언리얼파크’가 본 대회 최고상인 특등상을 차지했다.
한·중 대학생 창업연맹이 주최하고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주관,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을 포함 13개 창업선도대학이 협업하여 마련한 ‘한·중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중국시장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현지 창업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는 국내 13개 대학과 중국 북경대, 칭화대, 북경교통대 포함 9개 대학 등 양국 22개 대학 소속 대학생 창업팀 총 29개팀, 약 90명이 참가해 창업 경연을 펼쳤다. 아이디어와 시장성, 상품가능성, 창업가능성 평가를 통해 총 29팀 중 14팀을 선발하여 특등상 1팀에는 10,000위안의 상금, 1등상(2팀)에는 각 5,000위안의 상금 등 총 3만 4500위안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 날 특등상을 차지한 ‘언리얼파크’는 A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코드몽’이라는 게임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책상 위를 비추면 3차원의 가상 캐릭터가 화면 속에 나타나 먹이를 주거나 놀아줄 수 있는 게임이다.
언리얼파크는 동국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학생창업팀으로, 차세대 기술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9월, 한-이스라엘 스타기업 육성 기관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SP)로부터 2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였고,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주최한 D-Starthon IR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수 창업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언리얼파크 이상곤 대표는 “많은 팀들을 제치고 우리 아이템이 1등을 수상하여 기쁘다”며, “스마트폰으로 증강 현실을 쉽게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한국의 마윈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