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암호플랫폼 및 웹보안 전문기업)은 일본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이와 소프트웨어 리서치(DSR)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DSR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타 클라우드에 와플 크라우드를 적용한 클라우드형 웹 어플리케이션 방화벽(WAF)서비스 “스타 클라우드 시큐리티 서비스-WAF(SCSS-WAF)”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09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육성 정책을 실시하여, 현재 클라우드 산업 시장 규모는 약 3,831억 엔(3조 5000억 원)에 육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숫자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힘입어,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이와 소프트웨어 리서치는 자체적으로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여 호스팅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일본연금기구 해킹으로 인해 125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건을 시작으로, 정보 유출 사고가 급증함과 동시에 개인식별번호인 ‘마이넘버’의 도입을 앞두고 일본 산업 전반의 정보 보안 취약성에 대한 경각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제산업성 산하기구인 정보처리추진기구(IPA)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소프트웨어 퇴출 사업을 진행, 정부 자체에서 정보 보안에 앞장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고객들에게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DSR의 스타 클라우드에 펜타시큐리티의 와플 클라우드를 도입한 클라우드형 WAF 서비스 “SCSS-WAF”를 런칭했다.
DSR과 제휴를 맺은 와플 클라우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 CC인증을 획득한,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용 웹방화벽이다. 펜타시큐리티의 와플은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웹방화벽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이미 일본 최대 IT기업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텔레콤의 ‘화이트 클라우드’에서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일본 클라우드 시장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WAF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었다.
현재 DSR에서는 와플 클라우드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고 펜타시큐리티에서 발간한 웹공격동향보고서인 ICS 및 EDB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SCSS-WAF의 신규 이용자도 매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펜타시큐리티 기획실장 김덕수 전무는 “일본은 한국에 비해 클라우드 도입률이 30% 이상 높은 클라우드 컴퓨팅 선진국이지만, 클라우드 보안 시장은 초기 진입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라고 말하며 “일본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이 의료, 금융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와플 클라우드 도입 고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벤처스퀘어 인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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