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부산광역시등 관련부처와 합동으로 2016년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 하였다. 경영하다 실패한 중소기업의 경우 이번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재기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각 기관․사업별로 별도 공고되었으나, 정책 수요자가 한눈에 쉽게 정부의 재도전 시책을 파악하여 지원․신청 할 수 있도록 재도전 관련 사업을 취합하여 통합 안내하는 취지로 이번 사업이 진행됐다.
2016년도 재도전 지원사업은 중기청 기준 2,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30억 원 증액되는 등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재창업자금 1,000억 원, 재도전 성공패키지 53억 원 등 재창업지원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 되어 그간 재창업에 도전하지 못했던 실패 기업인들의 재창업 도전이 보다 원활해 질 전망이다.
이번 통합공고된 사업은 경영위기에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극복(Turn-around) 지원사업과, 사업 실패 후 다시 창업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재창업(Re-startup) 지원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경영위기 중소기업 위기극복(Turn-around) 지원사업은 서울중앙지법 등 전국 6개 법원과 협력하여 회생절차 진입부터 인가까지 전문가 자문 등을 밀착 지원하는 ‘회생 컨설팅’ 지원 사업과 경영 위기 중소기업에게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부실요인을 사전에 점검․개선하는 ‘사전부실 예방지원사업’과 위기극복 또는 사업정리 등 기업의 진로를 제시해주는 ‘진로제시 컨설팅’사업이 있다.
실패기업인의 재창업을 지원하는 재창업 지원사업(Re-startup)은 재창업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패키지형 재도전지원’사업과 R&D를 지원하는 재창업아이디어 기술개발사업이 대표적으로 패키지지형 재도전지원 사업은 재창업교육 후 경진대회를 통한 평가등급별로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자금을 지원한다.
한편, 통합 공고와 함께 부처간 협업을 통한 사업 추진도 눈에 띄는데 ‘회생컨설팅 지원사업’은 기협력중인 6개 법원외에 주요 권역별 법원과 협력 체제를 확대하여 각 지역에 소재한 위기 중소기업의 회생이 보다 원활해 질 전망이며 ‘패키지형 재도전지원사업’은 미래부와 협업, 양기관이 공동으로 공고․선정하고 재창업 교육은 중기청이 전담하고 사업화는 업종별로 양기관이 분담하여 지원하기로 하여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부산시와 협력하여 부산창업보육센터에 ’부산 재창업 성공센터를 오는 4월에 개소할 예정이다. 추가로 금융위원회와 협력, 우수 재기희망 기업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과 동시에 중진공, 신․기보가 신규재창업자금을 공동 지원하는 제도가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각 재도전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과 신청은 재도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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