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2016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 공고

창업진흥원이 ‘2016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합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으로 진출을 위한 국내연수 및 현지보육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기업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운영기관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들의 주도 하에 참가자를 선발하며, 각 스타트업의 역량에 따라 해외 현지 보육 여부 및 기간과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15년에는 총 50개 팀이 선발되어 그 중 10여개 팀이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유럽 등 12개 지역에서 해외 창업 환경을 경험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 해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지원 사업 규모가 40억원, 70개팀 내외로 확장되었다.

서류평가를 통해 예선 심사를 통과한 팀은 먼저 스타트업 피칭, 현지시장‧문화, 비즈니스 언어 등에 대한 기본 교육 및 멘토링을 이수한 후 창업 아이템의 현지 진출 적합성, 시장성, 기술성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현지어로 발표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 엑셀러레이터가 보육을 희망하는 창업팀을 선정하면 하반기에 해외 현지 특화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해외진출 준비 단계의 예비 또는 초기(3년 이내) 창업자로서 현지 법인 설립, 투자 유치, 현지화 등의 목표를 갖고 있는 자이다. 2인 이내 팀으로 신청 가능하나, 팀원 중 한 명은 반드시 현지어에 능통하여야 한다. 참가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재훈 창업진흥원 TIPS글로벌사업부 부장은 “국내 스타트업이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도 초반에 글로벌 시장 기반을 확보하지 못해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며,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신생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창업을 위해 필요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 목요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관련 절차 및 지원 내용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터들의 창업, 투자 동향 소개 세션 및 네트워킹 세션을 포함하여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온오프믹스를 통해 선착순 무료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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