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마블스톤 테크가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약 155억 원 규모의 의 초기 투입 자본 유치에 성공했다. 아시아의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엔젤 단계의 펀딩 금액으로서는 올 해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라 전했다.
마블스톤 테크는 싱가포르 투자사 마블스톤 그룹의 초기 투자를 시작으로 설립되었다. 마블스톤 그룹은 조승현 회장, 고현식 총괄 대표, 지나 행 대표 등 파트너들이 주축이 되어 아시아 지역에 다양한 투자를 해오고 있다.
마블스톤 테크는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핀테크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블스톤 그룹이 지난 해 8월 런칭한 스타트업인 펀드이스트는 마블스톤 테크에 합병되었다. 마블스톤 테크는 향후 아시아의 금융 산업에서 다년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대거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마블스톤 그룹의 조승현 회장에 따르면, 이는 금융 상품과 솔루션을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있다. 초기 단계의 핵심적인 사업은 빅 데이터 기반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3월부터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 외 빅데이터 기반의 P2P 대출 사업 등의 사업을 엮어서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블스톤 테크는 핀테크 스타트업들에 보다 원활한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플랫폼도 제공하고자 자회사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에서 자산 운용사 라이센스를 취득할 예정이다.
고현식 총괄 대표는 “우리는 아시아 지역이 특히 은행 계좌가 없는 12억의 인구, 큰 폭의 중소기업 금융 격차 그리고 국가간 상이한 법률, 제도적 상태 때문에 핀테크 측면에서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마블스톤 테크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투자, 인수합병, 파트너십 등의 방법을 통해 아시아 각 국가들의 핀테크 스타트업들, 제도권의 금융 기관들 등이 모이고 이 아시아 시장에서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초기 유치된 자본은 인수합병 및 인수되는 핀테크 기업들의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아시아권내에서 싱가포르를 가장 선도적인 핀테크의 허브로 판단하여 싱가포르에서 설립을 하였으며, 한국과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전체 아시아 핀테크 시장을 커버할 생각이다.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는 한국의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들에게도 타아시아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데 기여를 하고 싶다고 한다. 마블스톤 테크의 파트너들은 특히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금융 서비스에 깊이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승현 회장은 “현재 한창 진행 중인 계획들은 싱가포르와 한국을 중심으로 전 아시아를 커버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마블스톤 테크는 IFA나 증권사들과 같은 금융 기관이나 핀테크 스타트업의 인수합병을 위한 성장 동력을 대폭적으로 보강하기 위해 향후 2~3년 내에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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