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디캠프가 개관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했다. 성과발표회는 31일 디캠프에서 개최되는 ‘3월의 디데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투브에서 오후 6시부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로 생중계된다.
디캠프가 발표한 3년 성과 자료를 보면 지금까지 디캠프를 찾은 방문자는 약 17만명(누적)에 달했으며, 2,600여 건의 창업 관련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증을 포함한 직간접 투자 금액은 2,235억 원에 이르렀고 이를 통해 2,822개 기업을 지원했다.
창업자들과의 1:1 집중 상담 프로그램 오피스아워(OFFICE HOUR)에는 총 21명의 멘토가 3만 분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디캠프가 지난 3년 간 투자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서 지원 한 스타트을 합치면 모두 3,287개에 달한다.
총 10개의 디프로그램(D.Program)을 자체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총 305건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대표적인 디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의 데뷔무대로 자리 잡은 디데이(D.DAY)와 디데이 선정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직접 투자 프로그램 디엔젤(D.ANGEL), 주제별·산업별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디파티(D.PARTY)와 스타트업 인재 매칭을 위한 디매치(D.MATC)등이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회장 등 해외 귀빈들이 잇따라 디캠프를 방문했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디캠프에서 ‘스타트업 부트캠프’를 열기도 했다.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은 “타 지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디캠프의 창업 지원 시스템 벤치 마킹을 위해 방문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더욱 우수한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는 것은 물론,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 생태계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2012년 3월27일 개관한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지원기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물 5개 층, 3954㎡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협업 공간, 보육공간, 각종 행사를 열 수 있는 대규모 네트워킹 공간, 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D.Office)’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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