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벤처 기업가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고자 ‘K-Global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Global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은 글로벌 진출 의지가 높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 벤처 기업가를 선발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디자인 싱킹 과정 중심의 글로벌 기업가 정신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디자인 싱킹 과정의 경우 스탠포드대 d.School을 중심으로 스탠포드대 교수진, 실리콘밸리 내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변화·혁신 방법론을 활용해 사용자 공감과 시장 요구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워크샵 형태로 진행된다.
NIPA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멘토링, 비즈니스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판로개척, 기업 간 협업, 현지법인 설립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국내 사전교육을 비롯해 스탠포드대학교 d.School 디자인 싱킹 과정, 현지 멘토링 및 비즈니스 파트너쉽 구축 지원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 사전교육의 경우 글로벌 진출 전략, 실리콘밸리 중심의 창업, 투자 생태계 등을 주제로 외부 초청 연사의 특강으로 진행되며, 2015년 K-Global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수료생들의 현지 과정 경험, 현업 적용 사례, 글로벌 진출 성과, Q&A와 같은 정보 공유의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과정인 스탠포드대 디자인 싱킹 과정에서는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가들이 자사의 아이템을 글로벌 수요에 부합하도록 재검토하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NIPA는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이외에도 수료기업 간 진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전체 교육 참여 기수생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리딩 그룹을 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자인 싱킹 과정은 미국 현지에서 2016년 8월 중에 3~5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는 ICT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도전, 성장기 벤처 및 재기 성공기업의 대표나 임원진으로, 영어로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K-Global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접수는 오는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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