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쉐어링은 IBK캐피탈/서울기술투자의 IBKC-STI 신성장투자조합 제1호와 SJ투자파트너스의 에스제이-창조관광밸류업벤처조합으로부터 총 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환가격 58,000원(액면가 5,000원)에 6개월 후 부터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전환사채 공모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카쉐어링은 무인형 P2P 렌터카 플랫폼 ‘카썸’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한국카쉐어링은 카썸이 단기 렌터카 대여 서비스인 ‘쏘카’, ‘그린카’와 달리, 모바일 앱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한국카쉐어링에 등록된 중소렌터카의 차량을 예약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라 설명했다.
카썸은 현재 서울 12개 구와 경기·강원·충북·경남 등 전국 25개 지역에 차고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청주, 김해 등 제휴 회원사를 확대하고 있고, 가평 지역 관광 패키지 등 렌터카와 연계하는 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아파트 단지 및 관광지 내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하호선 한국카쉐어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카쉐어링 기대효과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렌터카를 편리한 자가용으로 타는 세상을 선도함으로써 친환경 효과, 차량 감소, 이용자 비용 절감 등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카쉐어링은 동국대 기술 지주 자회사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공유 교통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O2O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의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2015년 12월 미래부 유망기업(K-Global 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ICT 융합관련 국책 과제 수행 경력이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ES인베스터와 아이디벤처스를 통해 각각 3억 원씩 총 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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