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5월 19일까지 해외 디지털 노마드와 글로벌 원격근무 IT 기업,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인재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온 약 40명의 디지털 노마드와 국내외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J-Space에서 근무하며 도 내외 인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제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디지털 노마드, 리모트 워커에게 매력적인 환경임을 부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글로벌 인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원격근무 기업의 구직과정부터 문화, 협업 방식에 대해서 이해하고 국내외 인재들과 교류할 수 있는 ‘디지털 노마드 밋업 in 제주’도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콘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글로벌 원격근무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들을 수 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콘텐츠 플랫폼 ‘워드 프레스’를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오토매틱(Automattic)의 스테프 이우(Steph Yiu)와 맷 페리(Matt Perry)가 약 400여 명의 전 직원이 전 세계 약 47개의 나라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오토매틱의 근무 환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리랜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을 위한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는 탑탤(Toptal)의 알렉세이 쉐인(Alexey Shein)은 탑탤의 채용 및 구직과정에 대한 설명을, 포브스의 카비 굽타(Kavi Guppta)는 세계 이곳저곳에서 만나온 디지털 노마드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디지털 노마드들을 위한 여행 정보와 관련 뉴스를 서비스하는 트레블리스타일(Travelistly)의 페페 로웡수리야(Pete Rojwongsuriya)는 여행과 일을 병행하는 삶에 대해서 발표하며, ‘데일리 제주’라는 여행 추천 플랫폼을 통해 개인의 제주 여행 취향을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알맞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카일루아의 소준의 씨는 제주에서 이뤄지는 원격근무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특히 이날 디지털 노마드와 원격근무를 주제로 약 25개의 도시에서 68명의 인터뷰이의 촬영을 마친 디지털 노마드 다큐멘터리 메이커 도유진 씨는 프리뷰 다큐 상영을 통해 전 세계에서 원격근무로 일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제주도 내외 혁신주체들의 개방형 네트워크 자리인 ‘더 1st 크래비티데이-Find Your Cravity!’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의 창조 혁신 주체인 ‘크래비터(Cravitor)[1]’들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및 네트워킹 만남’의 자리로 이루어진 이 날 행사에는 음악으로 창의적인 중력을 발산하는 크래비터 ‘남기다 밴드’의 류준영과 버스킹으로 또 다른 창의적 중력을 불어 넣을 범진 등이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까지 크래비티데이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해 문화프로그램과 교류협업 프로그램은 물론 크래비터들을 활용한 교육강연 프로그램의 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디지털 노마드 밋업 in 제주’와 ‘더 1st 크래비티데이’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외 인재와 제주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제주도를 문화와 IT가 융합된 동아시아 창조허브로 구축하고 제주의 창의 생태계 마련을 위해 창의주체 개방형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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