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는 22일 오후 1시부터 포트폴리오 3호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 3호의 연평균 수익률은 10.84%이며, 총 모집금액은 8억1500만원이다. 대출채권개수는 56개로 구성됐으며 평균 예상 부도율은 0.67% 수준이다. 대출자의 평균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은 3.84등급으로, 2등급의 고(高)신용 대출자가 가장 많은 비율(24.38%)을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도는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이며, 투자기간은 18개월, 상환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트폴리오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투자신청서를 작성하고 부여 받은 가상계좌에 희망투자금액을 입금하면 투자신청이 완료된다. 투자현황 및 상환내역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P2P투자상품은 자금이 필요한 우량 신용자에게 개인투자자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금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트폴리오는 개별 P2P투자상품들의 묶음으로, 최소 50명의 우량 대출자들에게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소수 불량채권의 부도위험을 다수의 우량채권으로 상쇄함으로써 더 안전하게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대출자들은 매월 대출원금의 일부 및 이자를 어니스트펀드에 상환하며, 어니스트펀드는 해당 월에 상환된 원금과 이자를 모아 투자자들에게 원금 및 이자수익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자자는 만기 동안 매월 정해진 상환일에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P2P금융은 고금리 대출과 저조한 투자 수익률 사이의 모순을 해결하고자 만들어진 금융 서비스”라며, “이미 검증된 금융 빅데이터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우량 대출자를 선별할 뿐만 아니라 다각도의 비금융데이터 신용평가모형을 도입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저금리, 고수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작년 12월과 지난 1월에 각각 연평균 수익률 10% 및 10.47%에 해당하는 포트폴리오 1호와 2호를 발행했다. 모집금액은 6억원 및 7억원 상당으로 두 상품 모두 출시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투자금 전액을 성공리에 모집한 바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앞으로도 국내 P2P금융 시장을 대중화하고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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