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기반 교육 스타트업 뤼이드는 카이스트(KAIST) 연구팀과 문제 추천 머신 러닝 알고리즘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와 카이스트 서창호 교수는 머신 러닝을 이용한 유저 분석 및 문제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카이스트가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학업 성취도 상승을 위한 개발 연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연구를 주도하는 카이스트 서창호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기계학습 학술대회(ICML,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5에서 머신러닝 관련 논문을 발표해 주목 받고 있는 연구자다.
양측은 사용자들의 학습 데이터를 머신 러닝으로 분석해 개인별 학습 현황을 토대로 맞춤형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뤼이드는현재 서비스 중인 어댑티브 러닝 플랫폼(Adpative Learning Platform)에 추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객관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최단기간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 학습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카이스트 서창호 교수는 “뤼이드는 개발팀을 비롯해 전 구성원이 교육 분야에서 기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와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에듀테크 분야에서 머신 러닝을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현재 뤼이드는 자체 기술로 사용자의 오답 데이터를 분석해 유저가 문제를 풀었을 때 맞을지 틀릴지를 90% 이상의 확률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번 카이스트와 연구 협약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고도화된 어댑티브 러닝 솔루션을 구현한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공동 연구에는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 공학부 서창호 교수와 이강욱 박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석박사 연구진과 뤼이드 개발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서창호교수와 이강욱 박사는 카이스트에서 학부를 마치고,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C Berkeley)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분야 연구를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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