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미술 창작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술품 판매 플랫폼 ‘아트윈도’를 20일 오픈했다. 아트윈도는, 오프라인 갤러리의 전문 큐레이터들이 엄선한 미술 작품들을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감상하고 손쉽게 구매까지 가능한 서비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뮤지션 등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그라폴리오’서비스를 오픈 했으며 이번에는 아트윈도를 통해 순수미술 분야 창작가들 지원에도 나섰다.
아트윈도는 ‘오픈갤러리’, ‘프린트베이커리’, ‘아트샵코리아’, ‘네이버 문화재단’ 등 여러 갤러리 및 문화재단들과 제휴를 맺고 회화, 판화, 아트포스터, 공예디자인 등 총 300여 종의 풍성한 미술 작품들을 담았다. 향후 ‘한국화랑협회’와 협업해 오프라인 중심의 갤러리들을 온라인으로 안내하고,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오픈을 맞아 ‘백남준 추모 10주기, 비디오 아트를 개척하다’, ‘지친 하루 위안을 주는 그림’, ‘동물 그림으로 아이 방 꾸미기’ 등의 기획전도 함께 선보인다. 아트윈도는 앞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림, 미술을 감상하는 법과 같이 재미있는 주제의 기획전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미술관으로서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아트윈도를 기획한 네이버 함성민 매니저는 “아트윈도가 수익화에 어려움을 겪는 순수미술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터가 되길 기대한다”며 “어럽게만 느껴졌던 미술작품이나 갤러리 문화를 벗어나 더 많은 사용자들이 미술 작품을 즐기고, 이를 통해 창작자들은 작품 활동에만 매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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