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오는 8월 31일 서울 여의도 One IFC에서 100개 상장사와 100개의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스타트업vs상장사 100대 100 매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컨퍼런스에 참여할 100개의 스타트업은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 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이다. 이 가운데 10개 우수 스타트업들이 100개 상장사(투자평가단) 앞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 나머지 90개 스타트업은 한국M&A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100개의 상장사와 연결된다.
스타트업 평가는 M&A 전문가, 투자금융전문변호사, 회계사, 세무사로 구성된 딜로이트 안진 스타트업 자문그룹에서 맡는다. 평가는 최종 선정된 10개의 스타트업 사업의 기술력 및 사업성을 토대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당일 평가결과는 100개의 상장사에게 참고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100개 상장사는 사업 확장 및 신사업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는 곳으로 초청된다. 상장사는 컨퍼런스를 통해 관심 있는 스타트업을 선정 후 현장 매칭을 통해 추후 투자, 전략적 제휴, 우호적 M&A 등 관련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
김유석 딜로이트 안진 스타트업 자문그룹 리더는 “컨퍼런스를 통해 상장사는 신규사업의 기회를 확보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투자처 또는 M&A 대상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 및 상장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달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성장 및 발전을 목적으로 스타트업의 회계, 세무, 법률 및 각종 경영 컨설팅 자문,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분야에 대한 전문가 파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시 딜로이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스타트업의 내부통제 적정성에 대한 검토 및 자문, 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분야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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