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이 5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은 지난해 6월 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됐으나 한국에는 론칭 14개월 만에 공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애플은 애플뮤직 첫 가입자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 뒤 유료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계정 이용자를 위한 1개월 이용 가격은 월 7.99달러(약 8900원)로 9.99달러(약 1만 1130원) 인 미국보다 저렴하다. 또 11.99달러(약 1만 3300원)를 내면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한 가족 멤버십 서비스도 눈에 띤다.
애플뮤직은 지난 6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협회와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K 팝 뮤직을 전면에 내세우고,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3사(SM, YG, JYP)와 파트너십을 맺어 K 팝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뮤직은 국내 음원 라이센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에 유통되고 있지 않은 해외 유명 곡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대비 강점을 갖고 있어 국내 스트리밍 업계 지형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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