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한 VR영상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했다.
넷플릭스는 4일(현지시간) 넷플리스 오리지널 미드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의 일부 영상을 360도 VR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올 7월 방영을 시작한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배경의 스산하고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로 시리즈로 VR 콘텐츠로 제작하기 적격이었다는 평이다.
약 2분가량의 영상을 구글 카드보드 또는 기어 VR 을 이용해 시청하면 드라마 속 현장에 실제 와 있는 것만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 영상에서 지시하는 말에 끝까지 집중하면 깜짝 놀랄만한 엔딩도 만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이번 넷플릭스의 VR영상 콘텐츠 공개는 지금까지 VR 콘텐츠에 관심을 표현하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VR 기술을 이용한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