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미디어 비석세스, 국가 간 비즈니스 플랫폼 ‘비기닝’ 출시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비석세스(beSUCCESS)’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국가 간 비즈니스 플랫폼인 ‘비기닝(beginning.xyz)’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비기닝은 해외 투자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 한국 기업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기관 또는 개인이 진출 예정 국가에 인맥 네트워크가 없어도 영어 기반의 콘텐츠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적합한 파트너에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

한국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 유치나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시 국내 투자자 커뮤니티에만 제한되지 않고 전 세계로 영역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된다. 시스템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스타트업이 신규 제품을 출시하거나 제품을 업데이트 했을 때 그 정보를 비기닝 시스템에 입력하면 입력된 정보는 해당 산업의 투자자 군에게 전달된다. 또한, 스타트업이 이메일 등의 연락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해외 투자자 및 사업체에서 직접 스타트업에 연락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비석세스는 2012년부터 국문 및 영문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비글로벌 서울(beGLOBAL SEOUL)과 실리콘밸리(beGLOBAL SILICON VALLEY) 콘퍼런스를 통해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왔으며 그간 축적한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비기닝을 구축했다.

정현욱 대표는 “비기닝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가 간 비즈니스 기회의 평등화이며, 이를 통해서 해외 비즈니스 기회를 누구에게나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이 방향성과 맞는 국내 및 해외 기관·기업들과의 적극적인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비상장 기업에 대한 국가 간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비기닝 서비스에는 약 2,500여 개의 한국 기업 정보와 1,000여 개의 동남아시아 기업 정보가 있으며, 약 100여 명의 해외 투자자 및 기업이 등록되어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또한, 비석세스는 비기닝을 통해 국내외 관련 스타트업 및 기관들과 데이터 연계·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등에 대한 다각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비글로벌 컨퍼런스와 연계하여 컨퍼런스에 참여한 스타트업이 그 후에도 지속해서 해외 투자자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비석세스는 최근 싱가포르 국영 투자 기관인 ‘인포컴 인베스트먼트(Infocomm Investments Pte LTd, IIPL)와 IBM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IBM 왓슨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8월부터 비기닝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국가 간 비즈니스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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