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함께 승승센터를 운영하는 ‘함께’가 스타트업이 로켓을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 지원단’을 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29일 개최했다.
이번 스타트업 지원단 결성식은 아이디어(피칭, 코칭, 멘토링)부터 기업의 주 활동(제조, 연구개발, 마케팅, 물류 등), 경영지원(회계, 법무, 세무, 특허 등), 자금조달(엔젤, 크라우드 펀딩, 벤처캐피탈 등)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 2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께승승센터의 스타트업 지원단은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여 함께승승센터만의 특별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시리즈 B 투자까지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함께’는 특별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지원단 구성원인 ‘네오스프링’, ‘알토란벤처스코리아’, ‘SJ벤처파트너스’와 투자지원연결망(Capital Supply Chain) 구축했다. 투자지원연결망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한 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크라우드펀딩, 시리즈 A, 시리즈 B까지 순차적으로 자금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 육성프로그램은 사전 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자가 제시한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다고 여겨진 스타트업은 사업계획서 작성 관련 교육/코칭 등을 받는 A 트랙으로, 시드머니를 투자받을 수 있다고 판단된 스타트업은 투자 전문 지원기관들이 참석하는 데모데이에 참여토록 하는 B 트랙으로 1단계 육성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다.
1단계에서 B 트랙을 통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창업자는 투자를 담당하는 스타트업 지원단에서 시드 투자금을 제공하는 2단계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때 시드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추후 각 성장단계별 달성해야 할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를 스타트업 지원단과 합의 후에 설정하게 된다. 스타트업이 각 성장단계별 KPI를 달성하면, 스타트업 지원단은 후속 투자를 검토한다.
특별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함께승승센터는 ‘스타트업 지원단’을 통해 스타트업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수 함께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했을 때 자금, 인력 등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이 너무 많았다”라며 “그중에서도 특히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자금을 연결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함께승승센터가 ‘캐피탈 서플라이 체인’을 통해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웅규 승승클럽 카페 운영자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민관 어디를 보아도 협력망을 이렇게 구축해놓은 곳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그래도 아직은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고, 앞으로 스타트업 지원단을 더 풍성하게 꾸려나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함께승승센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