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은 공동주택 태양광 대여사업 진행 아파트 중 최대 규모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해줌은 올해 목표 물량을 조기 달성했다.
이번에 해줌이 대여한 태양광 발전기는 총 141.44kWp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약 16만5천2백kWh로 총 1,768세대가 전기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양이다. 이는 세대별로 80Wp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한 셈이다. 공동주택 태양광 형태로 진행됐기 때문에 모든 세대가 동일한 전기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관련해 해줌은 “비슷한 용량의 베란다 설치형 태양광은 층수 등의 조건에 따라 설치에 제약이 있거나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동주택 태양광 방식은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부적합한 경우도 있다. 아파트 옥상에 솟아있는 엘리베이터 실에 의해 그림자가 발생하여 설치가 어려운 것이 하나의 예다.
이번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 실 앞에 태양광 모듈이 1∼2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설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해줌은 3차원 시뮬레이션과 전기료 절감액 분석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최근 폭염과 함께 아파트 단지에서도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고 태양광 설치 문의도 많다”라며 “내년에도 올해처럼 정해진 물량을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태양광 대여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아파트 단지에서는 신청 후 설치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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