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터칭(Touching)’을 운영하는 ㈜터치웍스가 충전식 선불결제 서비스 ‘터칭머니’기능을 출시했다. 터칭(Touching)은 교통카드를 카페나 레스토랑 등 매장에 설치된 리더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포인트 또는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에 터칭머니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 같은 방식으로 적립뿐만 아니라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멤버십 서비스로 거듭나게 되었다.
터칭머니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매장에서 도입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불제도는 매출을 미리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성고객을 락인(Lock-in) 시켜 이탈을 막는 효과가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2009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유통업계 사이에서 활발히 운영됐다. 그러나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높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일반 개인매장과 중소 프랜차이즈들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고객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터칭머니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터칭 앱에서 자주 가는 매장을 선택, 해당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일정 금액을 충전한 뒤 결제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결제와 동시에 포인트 또는 스탬프 적립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터치웍스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기존에 터칭을 사용하던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개월 만에 전체 충전금액의 절반 이상이 매장에서 사용되었을 정도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또한, 이용 고객 중 10% 이상이 재충전하여 사용하고, 참여 매장에서 타 매장에 시범서비스 참여를 권유하는 등 고객과 매장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터치웍스 관계자는 “이번 터칭머니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는 높은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하고, 일반 매장은 손쉽게 선불제도를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시범서비스에서 나온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능을 업데이트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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