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착한 기업을 키우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된다.
동그라미재단(옛 안철수재단)이 ‘로컬챌린지프로젝트’ 4기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9월 3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로컬챌린지프로젝트(Local Challenge Project)는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의 착한 기업 키우기’ 프로젝트다.
동그라미재단은 지역의 착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단순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문제 진단과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크라우드 펀딩도 사회적 기업 역량 강화의 일환이다.
크라우드 펀딩에는 로컬챌린지프로젝트 4기 기업 중 25개가 참여한다. 100세 시대 노년층을 위한 고전 영화상영관 인천 ‘미림극장’, 레고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코딩교육, 성인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치료, 서양의 난로와 동양의 구들이 결합된 ‘웜벤치(warm bench)’ 워크숍, 엄마 배우들의 맘마미아 뮤지컬단 활동지원, 제주도 풋귤청 체험장 만들기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크라우드 펀딩에 나선다.
성광제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크라우드펀딩은 규모나 지리적 여건상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갖기 어려운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은 물론이고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해보고, 마케팅 역량을 키울 좋은 기회”라며 “이번 크라우드 펀딩이 사회적 기업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에 더욱 자세한 사항은 오마이컴퍼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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