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애니랙티브’가 전자칠판 ‘고터치’를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런칭한다고 27일 밝혔다.
고터치는 보유하고 있는 TV, 빔프로젝터, 모니터 등의 스크린을 전자칠판으로 만들고, 이를 인터넷에 연결하여 전 세계에 있는 사람들과 시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전자펜과 센서 그리고 앱으로 구성된 고터치는, 적외선을 방출하는 전자 펜촉의 위치를 센서가 인식하여, 연결되어 있는 PC 또는 스마트폰에 입력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마치 터치스크린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가지고 있는 주변의 장비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터치스크린 기반 전자칠판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모바일용 태블릿, 아이패드, 피코 프로젝터 등을 활용하는 프리젠테이션 발표나 협업에 대화면 인터랙션 제어기기로의 활용이 가능하다.
미국의 ‘구글’과 대만의 ‘폭스콘’이 애니랙티브의 고터치 기술에 관심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성현 애니랙티브 대표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 및 학교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오던 차에 제품의 시장성 및 주요 고객층 파악, 홍보 및 펀딩, 제품의 글로벌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금번 킥스타터닷컴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하게 되었다”라면서 “’GoTouch’를 통해 교사나 직장인, 학생, 교수, 부모, 발표자, 영업사원 등 전자칠판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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