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탈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가 제주도 여행물품 대여 서비스 ‘오쉐어‘에 투자(금액 비공개)했다고 밝혔다.
오쉐어는 온라인 여행물품 예약/결제, 대여/반납 서비스다. 카메라를 포함한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등산/물놀이/캠핑용품, 게임기와 보드게임 등 놀 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테마별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빌릴 수 있다.
특히 대여 및 반납 날짜와 시간, 장소까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쉐어 관계자는 “단기 여행뿐만 아니라 제주 한달살이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부상하면서 실제 제주도 내국인 관광객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고, 연평균 여행객 수는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제주 여행객의 여행용품 수요에 부응하는 렌탈 서비스가 없는 상황에 주목해 오쉐어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박지영 파트너는 “향후 제주도를 넘어 해외 관광지로도 서비스를 확장하거나, 대여자와 대여하는 사람을 연결해주는 모델 도입 등으로 더 많은 성장이 기대되는 팀”이라고 전했다.
임현규 오쉐어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물류 시스템을 효율화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며 “창업팀이 제주도에 머무는 만큼 현지 렌터카업체, 숙박업소, 식당, 여행안내소 등과 협업해 생생한 제주도 여행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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