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벤처연합 오백볼트의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일 지정자문인 KB투자증권을 통해 상장 신청을 진행한 오백볼트는 상장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았으며 매매거래는 오는 28일부터 개시된다. 오백볼트는 지난 2월 ‘제1회 500V 얼라이언스 피칭데이’를 개최하고 상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초 4월 말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고, 상반기 실적 결산을 발표, 코스닥 이전 상장할 예정이었다.
오백볼트는 기업 인수합병(M&A)을 성장 모델로 내세운 벤처기업으로 다양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모아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로 설립되었다. 김충범 대표는 자사 코넥스 상장에 대해 ‘주식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받으면 벤처 연합 모델에 대한 의문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며 상장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오백볼트는 이번 코넥스 상장을 통해 코넥스에 1년 이상 머무르고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빠르게 이전 상장을 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활용, 당초 계획했던 빠른 코스닥 진입에 조금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한편 500V는 2015년 연결기준 매출 231억에 영업이익 7.3억을 기록했으며 2016년도 매출은 2015년 대비 약 5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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