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CEO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해보는 현장체험형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현장을 찾은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마무리됐다.
벤처기업협회는 친환경 재생 열에너지 솔루션 개발 기업, SNS에너지에서 예스리더 기업가정신 현장체험 프로그램 ‘벤처몬 Go! 기업가정신 DNA를 찾아라!(이하 벤처몬)’ 탐방을 개최했다.
벤처몬은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운영하는 ‘YES리더 기업가양성’ 사업인 ‘예스리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을 방문하고, 벤처기업인을 직접 만나 기업가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기업가정신 확산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도전과 혁신 마인드를 키워 기업가정신 함양을 돕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안산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 14명이 친환경 재생 열에너지 전문 기업 SNS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창업스토리와 경영철학을 들으며 기업가정신의 핵심인 혁신과 도전정신을 배우는 자리였다.
또한, 공장 견학을 통해 SNS에너지의 열교환기 엔세이버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 공정 과정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SNS에너지 천정현 공동 대표는 김찬호 대표와 만나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본, 중국 등 수출까지 성공한 경험 등 창업 당시 2명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현재 40명 규모로 성장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학생들에게 이야기했다.
특히 천정현 대표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술에 확실한 자신감이 있고, 어느 사람과도 만나서 배울 자세가 되어 있다면, 창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라”며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다 보면 꿈을 펼칠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천 대표는 “이번 벤처몬을 통한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통해 오히려 많이 배웠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큰 자극을 받았다”며 “기회는 어디든지 있으므로 절대 본인의 꿈을 포기하지 말고 항상 자기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것이다”고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행사에 참석한 이성종 학생은 “공장에서 직접 제조 과정을 보면서 관련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신기했고, 벤처몬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기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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