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 정보를 VR로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손잡았다. 이번 제휴로 사용자는 아파트 실측 3D 평면도를 통해 가구, 벽지, 바닥재 등을 쉽게 배치해볼 수 있게 됐다.
실내공간정보 VR 플랫폼 어반베이스와 아파트 실거래 정보 제공 호갱노노가 3D 실내공간 정보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어반베이스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의 실내공간정보를 API 형식으로 호갱노노에 제공해 사용자들이 3D로 실내공간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전국의 모든 아파트 정보를 이와 같은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어반베이스는 건축물의 평면도를 2초 만에 3D로 자동 모델링 하는 특허기술을 통해 약 100만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의 실내공간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가구와 벽지, 바닥을 바꾸며 미리 집을 꾸며볼 수 있는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 베타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호갱노노는 아파트 실거래가를 비롯해 매매와 전월세 시세, 학군, 교통 정보 등 아파트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도 기반으로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앱 출시 5개월 만에 월간 활성사용자(MAU) 10만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부동산/홈 인테리어’ 카테고리에서 활성 사용자 비율 1위를 달성했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양사가 서로 잘하는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는 “그동안 사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요청을 받았던 평면도 정보를 어반베이스의 3D 평면도로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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