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선릉역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제 2회 ‘테헤란로 펀딩클럽’이 개최됐다.
테헤란로 펀딩클럽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한국의 대표 벤처캐피털 회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정기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파트너가 연사로 나서 캡스톤파트너스의 비전과 투자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조언 등을 공유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약 2,680억 원에 해당하는 8개의 펀드를 기반으로 9년간 6명의 전문가가 53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송은강 대표파트너는 “좋은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자금을 지원해줄 수 있어야 하며, 자금이 아닌 다른 가치들도 함께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좋은 벤처캐피털은 스타트업만큼이나 빠른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공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속적인 자금 이외에도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스 데이, LP데이, 유사 업종별 모임을 개최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기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가 모더레이터로 나선 대담시간에는 송은강 대표파트너 뿐만 아니라 캡스톤파트너스의 오종욱 팀장, 장정훈 팀장이 참여해 투자 유치를 원하는 스타트업의 질문들에 답했다.
캡스톤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세 가지 조언을 건넸다. 첫 번째는 실패를 전제할 줄 아는 스타트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되며, 실패에서도 배울 점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빠른 실행력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당장 완벽하지 않은 사업 아이템이라도 빠르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좋은 팀워크를 갖추는 것이다.스타트업에게는 누구와 하느냐가 무엇을 하느냐보다 중요하다.
송은강 대표파트너는 “창업과 성장, 투자 등 사업을 진행할 때는 매 단계마다 성공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가 있다”며 “성공을 원하는 스타트업이라면 적절한 시기를 파악할 줄 아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헛된 시간낭비없이 효율적으로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벤처캐피탈이 스타트업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그 프로세스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도와주는 한국의 벤처캐피털중의 하나인 캡스톤파트너스를 많은 창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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